실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3가지 전략 18개 세부과제 제시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청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비전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23일 ‘청주시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은 ‘친환경 청정수소 도시로 도약하는 청주’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에너지 및 전력 자립률 증진 △수소모빌리티 활용산업 활성화 △기업육성 및 주민수용성 확보사업 등 3가지 전략과 18개 세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이행과제로는 △청주 하수처리장-바이오가스 연계 연료전지 발전 △마을형 연료전지발전 △충북 지방자치단체 간 수소산업 발전 포럼 △청주하이테크밸리 및 4권역 공영 버스 차고지 수소충전소 구축 △토지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사업 △수소특화단지구축 및 기업유치 사업 △수소/에너지 인력양성 및 홍보(교육) 등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타당성과 기대효과 검토에서 총 사업비로 최대 2조 124억원을 추정했으며 시장규모 3조 2396억원, 생산 유발액 7조 5046억원, 고용유발 2만 1214명 등을 예상했다. 이어 보고회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실현가능 사업조정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주시 수소사업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의견 등을 청취해 실현 가능한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수소산업 인프라와 연관해 용역 최종보고에서 제시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경제는 석유나 석탄 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개발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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