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피와 신주발행 추진

에어로케이 항공. 에어로케이 항공사 홈페이지 제공.
에어로케이 항공. 에어로케이 항공사 홈페이지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올해 취항 1주년을 맞는 초저비용항공사(ULCC) 에어로케이항공이 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3일 패션을 비롯해 부동산, 전자, 화학, 물류 부분을 거느린 중견기업 대명화학 그룹 자회사 디에이피와 신주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명화학 그룹은 패션업계에서 은둔의 패션 재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어로케이는 연내 2, 3호기 도입을 추진해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로케이 항공 강병호 대표는 "대명화학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팬덤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에어로케이만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투자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어 "향후 차별화된 전략으로 패션과 물류, 그리고 운송에서의 차별적 행보를 통해 에어로케이 항공이 동북아시아 최고의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된 에어로케이항공은 2021년 4월 청주~제주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동북아시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를 목표로 한 스타트업 항공사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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