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2시간여 만에 진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18일 오후 8시 50분경 서산 대산항 5부두에 정박해 플라스틱 원료를 선적 중이던 3만t급 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89명의 소방대원과 소방차 등 23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서 오후 11시경 완전 진압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플라스틱 원료 5000t을 부두에서 싣던 중 적재함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부 등 14명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측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이미 선적한 1만 5000t을 하역 중이다.

대산항 전경.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대산항 전경.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