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일대기 다뤄
개봉 15일차 국내 관객 500만명 돌파

박경귀 아산시장이 영화 ‘한산:용의 출현’ 특별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박경귀 아산시장이 영화 ‘한산:용의 출현’ 특별시사회에서 김한민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지난 12일 아산터미널 롯데시네마에서 김한민 감독과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이순신 종친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한산:용의 출현’ 특별시사회를 열고 김한민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한산’은 개봉 15일 차인 10일 국내 관객 500만을 돌파했으며, 사극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캐나다 등 99개국에 선판매됐다.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로 꼽히는 한산도대첩과 전투를 준비하는 지장(智將) 이순신의 영웅적 면모를 훌륭하게 담아낸 작품인 만큼, 영화 ‘한산’을 통해 세계 관객들에게 충무공의 업적이 더 널릴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경귀 시장은 특별상영에 앞서 김한민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명량’ ‘한산’에 이어 내년 개봉하게 될 ‘노량’까지 이순신 3부작은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활동을 우리 국민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길 위대한 대작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를 준비하며 아산에 있는 충무공묘를 자주 찾았다는 김한민 감독은 "영화에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고뇌, 용병술 등을 다양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면서 "충무공에 대한 더 큰 자긍심을 안고 극장을 나서신다면 감독으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아산=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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