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천둥·번개 동반

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지역은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강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고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11일 충북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 충북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350㎜로 예상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고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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