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B 평가… 국제사회서 학위 등 인정되는 교육 가능
국내 건축사 자격증 획득 위한 필수 교육요건도 충족

▲ 순천향대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평가 결과 최초 인증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실습장면. 순천향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에서 시행하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평가 결과 최초 인증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KAAB의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최종 건축학교육 인증을 획득한 순천향대는 미국, 호주, 영국, 중국, 캐나다, 한국, 영연방(CAA), 멕시코 등의 건축학교육 인증기관과 세계건축사연맹(UIA) 등이 가입된 캔버라 협약(Canberra Accord)에 의해 국제사회에서 학위 및 자격이 상호 인정되는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축사법 개정에 따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이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국내 건축사 자격증 획득을 위한 필수 교육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미래 교육시설 환경 구축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건축가 및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우수한 산학협력 및 교수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순천향대 건축학과는 2013년 5년제 신입생 선발을 시작으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제시하는 건축학교육 전문학위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국내 건축물 현장답사 △디자인 관련 컴퓨터 교육 △건축 실무 현장실습 등 다양한 실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축공학에 대한 기본교육과 다양한 실습 위주의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기 교수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건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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