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시설등 방문 건강도우미 역할 개시

충주시보건소 은빛사랑나누기 사업이 2일 지현동 지곡 경로당 방문을 시작으로 2007년 사랑의 행진을 시작한다.

시 보건소는 올해 노인시설인 은혜의 집과 섬김의 집 등 2곳과 취약지 경로당 5곳을 대상으로 구급함과 비상약품을 전달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찾아오는 성인병 예방을 위해 금연,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교육과 노인체조보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이·미용서비스 봉사와 소외된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흥겨운 민요 부르기와 국악교실 등을 펼쳐 건강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시 보건소 직원과 민간모임인 들꽃자원봉사자가 중심이 돼 사랑을 펼치고 있는 은빛사랑나누기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지역 내 복지시설과 경로당은 물론 저소득층과 장애우 등을 직접 찾아가 건강지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노인시설 2곳과 경로당 6곳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이·미용서비스, 건강교육과 노인체조 등을 보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홍임숙 방문보건담당은 "긍정적인 삶이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비결"이라며 "소외된 노인들이 긍정적인 삶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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