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울타리지역아동센터 행사 개최 눈길
아이들 물품 기증… 수익금 노인센터 기부

도원울타리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난 7월1일 센터 1층에서 작은 바자회를 여는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기가 아끼는 물건이나 쓰지 않는 것들을 바자회 물품으로 기증했다.

판매대에 나와 있는 물건들 중에 갖고 싶거나 필요한 것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지역 노인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이들은 기부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배우고 필요한 물품을 나누어 쓰는 좋은 문화도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기부와 나눔이 거창한 행사가 아닌 즐겁고 소박한 일상이 되는 것을 깨달았다며 만족해했다. 어린이들이 작은 장난감 하나를 사들고 행복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뿌듯했다.

바자회를 주관한 박경란 센터장은 "작은 행사지만 준비함에 정성을 다하고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그 감동을 경험하게 하는 좋은 장이라 여겨진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승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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