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금성백조건설 3363억…선봉
충북 대원 5251억 6천만원 최고
충남 경남기업 지난해 이어 선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대전지역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세종과 충남, 충북지역에선 ㈜금성백조건설과 경남기업㈜, ㈜대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최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시공능력 평가액’ 자료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전년대비 2664억원(13.1%) 증가한 2조 2909억원을 기록했다.

계룡건설은 작년에 이어 2조원대로 전국 19위를 기록했다.

㈜금성백조주택은 9512억 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1억 상승(7.9%)해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전국 46위로 뒤를 이었다.

파인건설㈜은 3457억 6800만원으로 3위, 다우건설㈜은 1258억 7900만원으로 4위, 태원건설산업㈜은 1060억 14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세종에선 ㈜금성백조건설이 시평액 3363억원을 기록, 지난해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신우건설은 410억원으로 2위, 선민건설은 359억원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

충남에선 경남기업㈜이 424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활림건설은 1844억원으로 2위, 한성건설이 180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도원이엔씨(1764억원)와 해유건설(1331억원)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우석건설(1314억원) △동성건설(1186억원) △동일토건(1096억원) △삼호개발(1066억원) △건우(960억원) 등이 충남 시공능력평가액 10위권에 진입했다.

충북에선 ㈜대원이 5251억 67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원건설이 3756억 6700만원으로 2위를, 일진건설산업㈜이 1721억 91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건설업체의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7월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심형식·나운규·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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