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 심장질환 환자 치료 가능

당진종합병원 안에 26일 첫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심혈관센터 내부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종합병원 안에 26일 첫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심혈관센터 내부 모습.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당진종합병원에 전문 의료 장비와 인력을 갖춘 심혈관센터가 26일 첫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당진시에서도 24시간 응급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시에 따르면 심혈관센터는 혈관조영실, 조정실 및 회복공간 등을 갖췄으며 전문화된 장비와 심장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는다.

특히, 환자의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One-call 시스템(전문의 부재시 곧바로 연락해 상시 상주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24시간 지역 심혈관질환 환자의 생명지킴이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동안 시는 심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치료를 위해 인근 수도권으로 이송되는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개소로 응급환자의 신속한 시술이 가능해져 시 의료자족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는 당진종합병원에서 오은옥, 전우진 원장과 오성환 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센터 개소식을 열고 이를 축하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