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펜싱클럽 28개팀 참가…이틀간 경기하며 화합
여자부 노블레스펜싱클럽·남자부 부산거점스포츠클럽 우승
석정도시개발 주관… 최신식 시설·운영 방식 등 동호인 호평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전국 아마추어 펜싱 클럽이 참여한 ‘2022 석정도시개발컵 펜싱클럽 대항전’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

비인기 스포츠인 펜싱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16~17일 경기도 성남시 석정스포츠단 위례 펜싱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렸다.

참가비 무료, 상금 수여 등을 앞세운 이번 대회는 개최 전부터 국내 아마추어 펜싱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았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 28개 클럽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우승의 영예는 여자부 노블레스펜싱클럽 ·남자부 부산거점스포츠클럽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여자부 서울펜싱클럽 ·남자부 이글펜싱클럽에게 돌아갔다. 3등은 남자부의 경우 이글펜싱클럽 ·연세대학교, 여자부는 스킬펜싱클럽·인천국제펜싱클럽이 공동 수상했다. 추첨을 통해 펜싱장비 업체인 프리모㈜의 상품교환권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후기를 남기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대회 참가 동호인 A씨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준비기간 동안 팀원들과 서로 격려하며 독려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지금껏 많은 대회를 참여했지만, 최신식 시설에 운영 방식 등 여러 측면이 완벽했던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다음 대회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회 주관사인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회장은 "처음 개최한 대회라 다소 우려했지만, 동호인분들이 기대 이상으로 즐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 며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뿐 아니라 향후 혼성전, 왕중앙전 등 펜싱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회 플랫폼을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비인기 종목인 펜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물론, 펜싱클럽 간 교류가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메인 스폰서인 석정도시개발을 포함해 서울시펜싱협회·강남구펜싱협회·SCKOREA, 콜줌홀딩스 등이 후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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