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벼농사 재배지역 약품 살포
농업인 위해 비용 절반 지원

▲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들이 참관한 가운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계룡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19일부터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섰다.

이번 방제작업은 무인항공기가 벼농사 재배지역을 비행하며 방제약품을 살포하는 작업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 및 농촌 인력부족에 따라 관내 벼를 재배하는 전 농가에서 참여해 이뤄진 것.

시는 농업인 부담 감소 및 원활한 방제작업 진행을 위해 방제비의 50%를 지원하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공동방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논산계룡농협에 사업을 위탁해 10대의 무인항공기를 활용,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현장을 찾은 이응우 시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 및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우리 농가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의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및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신기술 개발·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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