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연맹 창립 50주년… 한일관계 개선 돌파구 마련할 것"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정진석 국회부의장<사진>이 한일의원연맹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한일의원연맹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임원회의에서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으로 정 국회부의장을 추대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아왔던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회장직을 사임해 신임회장으로 정 국회부의장이 추대됐다.

정 부의장이 맡아왔던 조선통신사위원회 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김석기 간사장 후임으로는 윤호중 의원이 추대됐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26일 열릴 한일의원연맹 총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한일의원연맹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정 국회부의장은 한일의원연맹 고문과 조선통신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일관계 개선 및 한일의원외교에 기여해 왔다. 정 신임회장은 지난 4월 윤석열 당선인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해 4박 5일간 기시다 총리 등 일본 조야의 주요 인사 60여 명을 만나 한일관계 회복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신임회장은 "한일의원연맹은 한일관계가 어려워질 때마다 정부간 협상을 지원하고, 민간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냈다"며 "올해 한일의원연맹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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