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시장 핵심 공약사업
공무원 40명 10개팀 꾸려
공직관확립·역량향상 도모
19일까지 참여 직원 모집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청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MZ세대 직원이 바라보는 ‘꿀잼 도시’ 청주 만들기의 시동을 건다.

‘꿀잼 도시’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향후 사업 방향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청주시는 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꿀잼 도시 청주 바로알기’ 사업에 참여 직원을 모집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신규 임용 3년 이내 공무원 40명으로 4명이 1개 팀이 돼 총 10개 팀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주시에 대한 신규 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직무역량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꿀잼 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축이 될 신규 공무원이 청주의 재미를 찾고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청주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공직관 확립과 직무역량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 직원 위주로 선발한 이유는 시의 미래 주축이 될 공무원들이 청주의 진정한 재미를 찾고 탐구해보는 시정 견학 등을 통해 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메타버스를 이용해 오리엔테이션과 팀빌딩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25일까지 팀별 자율 편성 후 시정 견학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견학 주제는 ‘청주, 어디까지 가봤니?! 진정한 꿀-JAM은 OOO’으로 시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자유 주제를 선정해 활동한다.

견학 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팀별 결과 발표회를 진행해 동영상이나 ppt 등 자유 형식으로 2~3분 내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결과물로 제출한 발표물 등을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행정자료실에 게시해 공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등은 관광활성화 방안과 접목될 수 있도록 관광명소 리스트, 시티 투어코스 등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은 신규 직원들이 청주에 대해 속속들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 탐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청주의 문화역사를 알아보고 지역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면서 자연스레 직무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관계자는 이어 "좋은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수용해 관광명소 리스트, 시티 투어코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공유할 것"이라며 "MZ세대가 보는 새로운 관광코스 등에 기대를 하고 있고 꿀잼 도시 청주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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