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내 복합혁신센터 디지털교육 공간 조성… 특별교부세 10억
생애주기별 학습지원·직종 창작자 양성 등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
공유의 가치 토대 상생·협력… 주민 삶의 질·지역 경쟁력 향상 기대

진천군청과 음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진천군청과 음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지자체간 협력뉴딜 사업에 진천·음성군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0억원(각 5억원)을 확보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자체간 경계를 넘어 광역 대 광역, 광역 대 기초, 기초 대 기초 등 총 16개 사업을 접수해 한국판 뉴딜과의 정합성, 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성, 사업의 구체성을 기준으로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내에 디지털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제시했다. 제시한 사업은 공유플랫폼을 구축해 양 군민에게 생애주기별 디지털 학습을 지원하고, 젊은 충북혁신도시의 특징을 살려 디지털을 기반으로 JOB CREATOR(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창작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채수찬 음성군 평생학습과장은 "음성군과 진천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 지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곳의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공유의 가치를 토대로 상생, 협력하는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 중심지가 될 복합혁신센터는 현재 조성 중으로 2023년 상반기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과 진천군은 지난 3월 AI영재고 설립 공동 협력,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구축과 운영 등 혁신도시 발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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