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홀 규모 2026년 개장 목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해오름주택(시행사업자)이 최근 충남 청양군 대치면사무소 주민센터에서 대치면 주정리 일원 골프장 건립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지구단위계획과 사업 일정, 향후 계획, 전략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질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양군은 칠갑호 지구에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는 관광종합개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태.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체험지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관광객 500만명 유치가 타깃이다.

골프장 사업은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종합개발사업 목록 가장 윗자리에 올라있다.

골프장은 대치면 주정리 일원 27홀, 131만㎡(구 40만평) 규모로 계획됐다. 청양군은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개장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골프장 사업 시행사인 해오름주택 관계자는 "현재 매입한 토지의 면적만으로도 정규홀인 18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골프장의 코스 완성도나 개장 이후 사업성, 관광객 유치 등 원활한 이용을 위해 당초 목표인 27홀 규모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양군이 계획하고 있는 관광종합 개발사업과 연계해 관광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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