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까지 곳곳 많은 비

지난 6월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쏟아진 폭우로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하천의 다리가 유실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6월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쏟아진 폭우로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하천의 다리가 유실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충청권은 13일 대체로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내륙에서 발달한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14일 아침까지 비가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특히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권고하기도 했다. 아침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2도, 최고기온 28~30도)과 비슷하겠으나, 14일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13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6~28도가 되겠다.

14일은 아침최저기온 23~25도, 낮최고기온 28~31도로 예보됐다.충남서해안에는 바람이 25~50km/h(7~14m/s),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내일 바람이 20~30km/h(5~9m/s),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에서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앞바다에서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는 옅어졌다 짙어졌다를 반복하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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