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과 지역사회에 ‘감동의 봉사’ 펼칠 것”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남재호(54·사진) 진천 상산에너지 대표가 9일 국제로타리 3740지구(충북) 제34대 총재로 취임했다.

이날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송기섭 군수, 윤상구 로타리재단 부이사장, 충북지구 소속 80개 로타리회장과 회원, 가족 친지·선후배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 총재는 “임기 동안 ‘상상하라 로타리(Imagine Rotary)’를 슬로건으로 로타리 정신인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을 넓혀가겠다”며 “특히 ‘함께 하면 할 수 있다’는 열정을 바탕으로 지구촌과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는 다양한 봉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로타리인은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부족하지만, 충북지구 11명의 지역대표와 80명의 회장, 그리고 3000여 명의 회원이 함께 소통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크게는 평화 및 분쟁·질병 예방 및 치료, 수자원 및 위생, 모자보건, 기본교육과 문해력, 경제 및 지역사회 개발이라는 국제로타리 6대 초점분야에 집중하고, 안으로는 충북지구 봉사의 날 지정, 지역 특성화 봉사프로젝트 발굴, 로타리 지식연수회 강화, 리더 발굴·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로타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봉사 확대, 지역사회단체와의 업무 협약, 미래세대 청소년 육성 인터렉트·로타랙트 봉사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진천봉화로타리클럽에 입회해 3740지구 사무총장, 라일라위원장, 재단위원장, 보조금위원장, 멤버십위원장 등을 역임한 남 총재는 로타리재단 봉사상, 총재특별공로상, 회원증강공로패, RI재단기여상 등을 받았다.

아울러 진천군새마을회 회장, 진천군장학회 이사, 진천군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진천경찰서 치안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처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그의 봉사 정신은 소외된 이웃에게 등불이, 지역사회에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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