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장 등 700여명 구성 ‘범도민지원협의회’ 출범
김태흠 지사 "힘쎈 충남 첫 시험대… 모든 역량 모을 것"

▲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범도민지원협의회가 출범식을 갖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범도민지원협의회(이하 범도민협의회)가 출범식을 갖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을 주제로 한 서해안 첫 국제행사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내달15일까지 31일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에서 첫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전영한 협의회장,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해양머드박람회범도민협의회는 도내 기관·단체장 등 각계 대표 700여명이 9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과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

앞서 열린 2009년 꽃박람회, 2010년 세계대백제전, 2011년과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충남의 국제행사를 성공으로 이끈 도민의 관심과 열정, 결집을 이끌어 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민선 8기 새 역사의 신호탄을 알리는 메가 이벤트로, 힘쎈 충남의 첫 시험대"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 속에 충남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시너지를 살려 충남과 보령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한 범도민협의회장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이라며 "박람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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