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정현심·이규진씨
찾아가는 복지·친절 실천 귀감

▲ 정현심 주무관(왼쪽) 이규진 팀장.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시민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일하는 가슴이 따뜻한 공무원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청주시가 발로 뛰며 찾아낸 숨은 미담의 주인공들은 사회복지마인드로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직 직원인 정현심 주무관과 이규진 팀장이다.

낭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정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도 인정하는 가슴이 따뜻한 직원이다. 정 주무관은 거동이 불편한 지적장애인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독거노인분들, 주변의 노후된 주택에서 살고 있는 소외계층이 불편함이 없는지를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하는 성실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는 찾아가는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정 주무관의 미담을 시에 제보한 상당보건소 가덕지소 김현희 주무관은 "민원인들 마음을 공감하고 헤아려 주는 마음이 아름다우면서도 존경스럽다"며 "사람을 사랑해서 일을 하는 게 눈이보인다. 정 주무관은 낭성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무원"이라고 추켜세웠다.

상당구청 주민복지과 통합조사관리 이규진 팀장은 친절함으로 무장한 직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팀장은 퇴직을 앞두고 있다. 그가 상당구에서 근무하기 이전인 흥덕구청 통합조사관리 팀장 재직 시에는 통합조사의 신으로 불렸다.

이 팀장은 민원인들이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해달라고 콜센터로 전화할 정도로 민원인들에게 친절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팀장을 제보한 상당구 주민복지과 남경미 주무관은 "민원인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조언해 주신다"며 "이제 곧 퇴직이시면 조금은 편하게 일을 할 법도 한데 여전히 열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시는 모습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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