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개장…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감

만리포해수욕장. 사진=태안군 제공
만리포해수욕장.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지역 해수욕장이 내달 초 일제히 개장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개장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만리포해수욕장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지역 28개 해수욕장이 내달 2일 개장해 오는 8월 15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서해안 최대인 보령 대천해수욕장도 같은 날 개장해 51일간 관광객을 맞고, 보령 무창포와 당진 왜목마을·난지섬,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내달 9일 개장한다.

충남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22일 도청에서 ‘해수욕장 운영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안전과 운영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진행 중임에 따라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용객 안전 및 편의 제공을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여름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 수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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