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받는 경찰 활동 등 역점 추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제34대 충남경찰청장에 취임한 김갑식(55·치안감) 청장이 도민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김 신임 청장은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 보호 △국민 안전 △당당하고 공정한 경찰 △공감받는 경찰 활동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힘줬다.

김 청장은 “경찰의 기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최고의 헌법적 가치인 ‘인권 보호’를 위해 적법 절차와 경찰 비례의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사건 처리와 범인 검거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김 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반칙과 특권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당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오는 철저히 보호하고 과감히 면책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법 집행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1988년 경찰대학 4기 출신으로 경찰에 입단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그는 서울 보성고, 경찰대 행정학과, 한세대대학원 경찰학 석사 등을 졸업했다.

김 청장은 ⟁강원청 수사과장 ⟁경기청 형사과장 ⟁서울청 제5기동단장 ⟁서울청 영등포서장 ⟁전북청 제2부장 ⟁경찰수사연수원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 ⟁서울청 수사차장 등을 지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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