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복합문화복지센터에 조성
수영장·생활문화센터 등 마련
188억 투입 내년 3월 완공 목표

▲ 예산 1100년 기념관 2층 골조공사 중 레미콘 타설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예산 1100년 기념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예산 1100년 기념관은 예산읍 석양리 일원 예산군복합문화복지센터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951㎡ 규모로 수영장(50m×7레인)과 생활문화센터, 역사관을 갖춘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88억여원을 들여 2023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5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2020년 8월 설계에 착수하고 지난해 6월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해 9월 공사에 착수한 이후 2022년 6월 현재 계획공정률 22% 대비 약 91% 수준인 실행공정률 20%를 유지 중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민간 건설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관급공사 현장에서도 공사 자재의 수급 불안정이 잇따르는 가운데 군은 주요 관급자재인 철근을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사급으로 전환해 물량을 확보했다.

이 같은 군의 과감하고도 발 빠른 대처로 철근이 적기에 현장에 반입돼 현재까지 큰 어려움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화물연대파업으로 레미콘 수급이 지연되는 등 돌발상황 속에서도 철근이 현장 내 확보돼 있어 당초 계획대로 8월말까지는 골조공사를 무난히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예산 1100년 기념관이 순조롭게 건설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에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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