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문의문화재단지서 개최
경제위기 극복 솔선수범 나서

▲ 7월 1일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린 청주시 상당구 문이면 문의문화재단지 내 놀이마당.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내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7월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하지만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야 하는 취임식이어서 취임식의 규모 등을 높고 단체장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일회용 소비성 행사가 아닌 경제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검소하고 조용한 취임식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20일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문의문화재단지에서 150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민선8기 제36대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취임식 행사를 유튜브로 중개해 국내와 전 세계에 대청댐과 대청호,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의 도내 주요 관광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청주시민의날 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 당선인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검소한 취임식을 치를 예정이다.

재선의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인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탄금홀에서 열리는 직원 월례조회에 참석해 취임선서 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도 검소하면서 품위 있는 취임식을 준비 중에 있다. 김 당선인은 문화회관에서 시립합창단 초청 공연으로 축하 행사를 대신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 당선인은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연다. 그는 군민의 호응을 얻고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대화합의 장으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 당선인은 음성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군민을 초청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한다. 취임식에선 음성군 도시브랜드 선포식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 당선인의 취임식은 진천화랑관에서 개최된다. 송 당선인은 민선 8기 슬로건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이어가기 위해 취임식에 장애인, 새터민 등 취약계층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 당선인은 충북 최초로 화합과 안정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전·현직 군수가 한자리에 함께하는 이·취임식을 연다. 취임식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인은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연다. 취임식은 보은군민 단합과 화합을 위해 검소하고 품위있게 추진 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 당선인은 옥천군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황 당선인은 화려한 취임식보다는 옥천군민과 함께 민선8기를 준비하는 실속있는 취임식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엄중한 책임감으로 군정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영동군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개최한다.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은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1000여명을 초대해 취임식을 연다. 송 당선인은 군정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군민화합과 축제분위기로 취임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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