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방역 동참으로 대면 개최… 감사
호수·숲·가로수 등 천혜 자연 즐겼길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오랜 시간 이어진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3년 만에 동구의 대표 축제를 개최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2022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공동 주최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올해 열린 대회가 코로나 팬더믹의 종료를 알리는 행사이기에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한다.

황 청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가 대면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노고 덕분이었다며 지역민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이 있었기에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다"며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가 그동안 코로나로 지치고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에 활력을 주고, 가족·친구·동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마라톤 대회들과 차별화되는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만의 특별한 장점을 소개했다.

황 청장은 "대청호반의 추동선과 회인선은 호수와 숲, 가로수 3박자가 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라며 "대회의 주 무대이자 달리기 코스인 대청호 회인선은 26.6㎞에 달하는 전국 최장의 코스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일 뿐 아니라 2019년 대회에 참가했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이곳을 ‘어떤 마라톤장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풍광을 지닌 곳’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지역민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그는 "대회 진행 중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던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많은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삶의 활력을 즐기셨길 바란다고"고 대회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노세연 기자 nobir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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