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지난 4일 오후 4시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단오맞이 음악회 '단오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3년 만에 시민들과 대면으로 진행됐고 음악회는 사물놀이와 판소리, 포크송, 호랑이 탈춤, 판굿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충주시민들의 복을 비는 비나리와 역동적인 모듬북, 삼도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삼도 사물놀이, 서명희 명창의 흥보가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영광 몰개 대표는 "올해 30년째 충주시민과 함께 매년 펼쳐온 단오 공연이지만 단오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충주시민들을 좀 더 따스하게 위로해야 한다는 남다른 각오와 사명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몰개 단오 공연의 울림이 계속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충주 단오행사는 1992년부터 몰개에서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해왔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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