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억 8006만원 확정… 대전체육 회복 중점 투입

▲ 대전시체육회가 지난 10일 2022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10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세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전 체육 발전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정구선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 수석부회장,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시 체육회는 △감사 선임·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결과 등 보고 △대전시체육회 정관 및 각종 규정 개정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 편성 △통합 제4대 임원보선 등 6건의 심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코로나 이전의 생동감 있는 대전 체육으로의 빠른 회복과 법정법인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기정예산 보다 0.12% 증액한 318억 8006만원으로 예산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대한체육회 지원 기금사업 확정액 반영과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 연기 등에 따른 변경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편성했다.

시 체육회는 오는 12월 15일 앞두고 있는 민선 2기 회장 선출에 대한 준비도 시작했다.

현 회장이 다음 선거에 출마했을 시 직무 정지기한에 대한 부분이 주요내용이다.

임기 만료일을 기준으로 했던 직무 정지기한을 선거일 기준으로 변경해 60일에서 30일로 축소됐다.

아울러 관내 대학과 회원종목 단체의 소통강화를 위해 △김홍설(배재대 체육부장) △한동유(한남대 스포츠센터장) △서칠만(대전시 회원종목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 등 3명의 이사를 보선했다.

지난달 28~31일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전 학생선수단이 △금 9개 △ 은 16개 △동 36개 등 61개를 수확하며 당초 목표인 60개를 초과 달성한 결과도 보고됐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하반기에 전략적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에게 행복과 활력을, 선수들에게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체육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대전 체육계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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