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음악분수·황새공원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 올려
워터프론트 등 관광개발 지속

▲ 예당호 전경.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014년부터 민선 6·7기를 지나며 예당호 관광개발사업(7대 사업) 등을 기폭제로 품격 있는 관광도시를 조성했다.

2019년 4월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통 51일만에 100만명이 방문했다.

또 예당호 음악분수의 환상적인 경관연출이 더해져 지난해 10월 28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문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명물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친환경 생태관광의 메카인 예산황새공원은 ‘황새가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친환경 생태조성에 주력해 중부권 비대면, 힐링 관광지로 부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예당호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예당호 느린호수길과 느림의 미학 대흥슬로시티, 봉수산수목원 내 유아체험 숲과 하늘데크, 곤충생태관 등도 새로운 예산관광의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민선 6·7기 동안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황새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2곳이 한 번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아울러 야간관광 100선, 언택트 및 숨은 관광지 선정과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예산군 전역 슬로시티 재인증 등 문화관광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군은 예당호 일원에 70m높이의 전망대와 각종 체험, 휴양, 숙박시설을 갖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을 조성 중이다.

예당호 모노레일과 워터프론트 사업 역시 순항 중으로 국민 만족 관광도시로의 재탄생을 목표로 예당호 관광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예당호 권역과 함께 예산군 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덕산권역의 경우 국내 최초 보부상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내포보부상촌 개관과 스플라스 리솜 등 온천관광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전통적인 관광명소의 강세도 꾸준히 이어져 천년고찰 수덕사와 대흥 임존성, 추사고택, 충의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8년 동안 쉬지 않고 군민과 함께 노력해 왔고 문화관광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결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예정된 관광사업과 일관된 관광정책이 선순환 돼 더욱 수준 높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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