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소년 범죄 급증 각별 주의 당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는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미성년자 3명(15세 2명, 16세 1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6시 40분경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중 차량에 있던 피해자 카드로 당진 신평면 소재 편의점에서 결제를 시도하다 승인이 거부됐다. 결제 거부 문자를 확인한 피해자가 재신고해 인근 초등학교에 주차돼있는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용의 차량을 추격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피의자가 문을 열지 않자 삼단봉을 이용해 개방 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고 있고 그에 따라 범행도 급증하고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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