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서 경연대회 열려… 대학·고교 20팀 참가
흰다리새우·감태 활용한 대전과기대팀 ‘대상’

▲ 충남 명품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모습.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서해안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창의적인 활용법을 찾기 위한 ‘충남 명품수산물 요리 경연대회’가 9일 충남도립대에서 열렸다.

충남도와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도립대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충남과 대전 소재 대학·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20팀이 참가해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였다.

이날 요리·상품 분야 전문가와 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요리 구성, 조리 기술, 파급성, 맛 등을 평가로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날 대상을 받은 대전과학기술대팀(강혜나·강인영)과 최우수상 한국글로벌셰프고팀(박효준·박성훈), 우수상 4팀 등 입상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전과학기술대팀은 흰다리새우, 관자, 감태를 활용한 라따뚜이와 치즈 크림 해산물 감태 뇨끼 요리를 선보여 창의성과 맛 부분에서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부 수상작은 상품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문업체와 협업해 밀키트 등 특화상품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관광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향토 먹거리 개발로 충남의 맛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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