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황준국·주일 윤덕민·주중 정재호·주러 장호진 대사

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황준국 주유엔 대사, 윤덕민 주일 대사, 정재호 주중 대사, 장호진 주러 대사. 2022.6.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황준국 주유엔 대사, 윤덕민 주일 대사, 정재호 주중 대사, 장호진 주러 대사. 2022.6.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 조태용 주미 대사에 이어 윤덕민 주일·정재호 주중·장호진 주러 대사까지 내정하고,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서울 출신의 김 후보자(행시 25회)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부처에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 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황준국 전 주영 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윤 전 원장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년 간 교수로 재직하다 박근혜 정부 때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학자다.

정 교수는 미중 관계를 연구해온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로 외교부 북미국장과 대통령 외교비서관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황 전 대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 회담 한국 수석대표를 지낸 북핵 전문가다.

윤 대통령은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으로,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을,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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