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소속 의원 맞서 당당히 군의회 입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태안군의회 의원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인 의원(사진)이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3선 고지에 올라 화제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의원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원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출마한 정당소속 의원들과 맞서 당당히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태안군의회 의원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2400여표를 얻어 군의회에 첫 입성한 뒤 2018년에 실시한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도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들과 겨뤄 2890여표를 얻어 당선된바 있다. 이어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같은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 3명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 등 6명이 출마한 가운데 3430표를 얻어 당당히 3위로 당선되어 3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이 같은 선거구에서 내리 연속 3번 당선되면서 지지층을 분석한 결과 첫 출마부터 3선까지 득표한 지지층이 계속 늘었을 뿐만 아니라 출신 지역을 벗어난 태안읍에서도 두터운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3번 연속 저를 지지해 주신 많은 군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