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郡 채무 203억, 2018년 1월 ‘제로화’… 본예산 7628억으로 끌어올려
예산제2산단 등 4개 산단 조성… 기업 231개·더본외식개발원 유치 등 성과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민선 6·7기를 지나며 약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민선 6기가 출범한 2014년 당시 군의 채무는 총 203억원이었으나, 황선봉 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군은 2018년 1월 채무 제로화를 이뤘다.

본예산은 민선 6기 시작 당시인 2014년 4343억원에서 민선 7기가 종료되는 2022년 6월 30일에는 7628억원으로 총 76%가 증가했다.

지방세 역시 2014년 민선 6기 초기에는 406억원에 그쳤으나 민선 7기가 종료되는 올해 6월 30일 기준 655억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약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군은 대표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형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간양지구, 조곡지구, 관작지구 등 456만 1983㎡ 규모의 4개 산단 조성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총 3200여명의 고용 효과와 1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간양지구는 충남도와의 정책협약에 따라 바이오 융복합 허브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에 힘써 민선 6~7기 총 231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밖에도 사회적 경제기업, 복지문화 관련기업 등에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사회보험료, 특례보증,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예산사랑상품권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썼다.

또한 군은 구도심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예산형 구도심 뉴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의 협력 속에 구 보건소를 신활력창작소로 개편하고 더본외식개발원을 유치해 적극적인 청년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낙후된 예산시장 내에 청년 창업가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해 창업의 메카를 만들어나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충남 내포 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낙후된 원도심의 회복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그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군민을 위한 우리 군의 절실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 추진이 원만하게 추진돼 산업형 관광도시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예산군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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