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승룡 후보 누르고 당선
"여야 없이 오직 군민 행복만"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3선 도의원이 체급을 한 단계 높여 당당히 군수에 당선돼 화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옥천군수에 당선된 황규철(57·사진) 당선인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황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당선 후 "옥천군은 여·야가 따로 없이 오직 옥천군의 번영과 군민의 행복만 있을 뿐"이라며 "이 목표를 향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장 오늘부터 민선 8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군수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행복교육팀 신설, 광역철도 역세권 개발을 위한 TF팀 구성,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과 시책사업 추진 부서의 분리 등 옥천군정의 조직 신설 및 개편, 충북소방학교 유치, 공영주차장 조성,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공약 이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위해 단 1분1초도 헛되이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선 7기의 각종 현안 사업을 잘 계승해 공백없이 진행하고 옥천발전을 위해 선거기간 동안 제시한 공약들은 꼼꼼히 챙겨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황 당선인은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옥천을 만들고, 옥천군 공무원들이 긍지를 가지고 주민들을 온전히 섬기며 일할 수 있도록 성과와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로 바른 군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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