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31경기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7
140㎞/h 후반 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 등 구사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한화이글스는 1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Yefry Ramirez)와 계약했다.

1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와 이적료 포함,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7만 5000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라미레즈는 1993년생으로 2015년 ‘룰5’ 드래프트에서 1순위(전체 19위)로 뉴욕양키즈에 지명된 선수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17경기에서 12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8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통산 31경기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7를 기록중이다. 평균 140㎞/h대 후반의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고,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활약해 부상으로 외국인 투수 2명이 이탈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평가 받았다.

라미레즈는 "팀의 일원으로 구단을 대표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한화이글스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라미레즈는 모든 서류 작업을 마친 뒤 이달 말 입국,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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