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가구에 냉장고·세탁기 전달

▲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가 화재피해를 입은 가구에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달 13일 봉산면 단독주택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가구에 생활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을 전달했다.

이 가구는 2014년 갑작스러운 화재로 신축건물을 포함해 주택 전체가 전소돼 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으며 화전리 마을 회관에서 거주해왔다.

이런 상황을 안타까와하던 중 기아대책예산지역회와 예빛봉사단 및 교회성도,마을이장의 협조로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동식주택을 신축하여 수혜자가 입주하는 행복을 안겨줬다.

수혜자 이모 씨는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충격에 빠져 주택신축을 계획해왔으나, 공사비가 큰 부담으로 전전긍긍 엄두를 내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며 마을회관에서 거주해왔었다.

신축계획에는 봉산면행정복지센터,기독교대한감리회 예산지방 여러 교회와 기관, 단체 등의 후원과 협조가 더해졌으며, 사전 회의를 통한 협의로 신축 공사가 진행· 완공됐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긴급지원 요청으로 화재피해가구에 생활가전제품 냉장고,세탁기 등을 전달하고 수혜자 이모씨를 격려하며 위기구호 지원을 마쳤다.

수혜자 이모(70·여) 씨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새집에서 살 수 있게 됐으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심정을 전했다.

함미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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