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필락청소년축제 개최]
개최 전 광천문예회관 벽면 등 정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몰함몰’ 우승
K-pop 댄스·랩·노래 등 열띤 경연

▲ K-pop부문 경연대회 후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필락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 제공

필락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민간위원장 이필순, 공공위원장 신주철)는 지난달 14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지역민과 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제4회 필락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2019년에 3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2년연속 개최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제4회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모든 학교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첫 기획회의를 시작하면서 추진위원회 모든 구성원은 많은 부담을 갖고 최대한 비접촉 대회를 지향하는 기획의도를 보였다.

우리지역에서 첫선을 보인 e-스포츠는 게임명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청소년을 상대로 전국단위 26개팀의 접수로 5월 5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5월 7일 4개팀이 참여한 결승대회는 게임전문 중개업체도움으로 광천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온라인 유튜브 실시간 중계속에 진행돼 ‘몰함몰’이 우승을 차지했다.

5월3일부터 벽면청소작업과 깨진창문 합판작업을 시작으로 7일에는 바탕색 도색작업과 축제당일인 14일 벽화무늬 도색작업과 화분걸기 및 꽃심기, 마을지도 그리기를 끝으로 광천 장고개 도로변 벽화작업을 1차 완료했다.

벽화작업은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그동안 제기돼온 광천읍 주진입도로변의 깨어진 창문과 남루한 벽면으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이번에 1차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에는 홍성군가족센터와 보듬손길모두가족봉사단, 필락청소년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캐릭터를 그리지 않고 격자무늬와 깨진창문을 보완하기 위한 화분을 걸고 꽃을 심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꽃을 관리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했다.

메인행사인 K-pop부문은 댄스, 랩, 노래 경연부문으로 예선은 동영상 심사로 결선에서는 세분야 통합심사로 대상은 홍여고외팀의 댄스, 금상 홍주고 외 팀의 댄스, 은상은 세종고 랩, 등 다양한 출전팀의 열띤 경연으로 광천문예회관 장내를 달구었다.

이외에도 K-pop고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무대 열기를 식혀주었고, 점핑엔젤스팀의 찬조출연도 있었다. 초청공연으로는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경서예지/전건호’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를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금과 광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공감사랑나눔회, 농업회사법인 ㈜백제, ㈜천수푸드, 홍성군 기초푸드뱅크등 지역사회단체의 큰 후원과 협찬으로 더욱 알차게 준비됐다.

축제를 지역에서 전국으로 무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고, 유튜브를 통한 e-스포츠 실시간 중계와 대전MBC방송의 중계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조봉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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