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김동진 더불어민주당 단양군수 후보
군수의 발품 단양 바꿀수 있어
보고 놀고 자면서 즐기는 단양
생활인프라 확충 인구감소 대응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진 단양군수 후보는 34년의 공직 생활과 4년의 단양군의회 의정 경험을 갖고 있다. 단양군 실정에 맞는 정책과 현장 소통행정으로 단양의 발전과 더 나은 군민의 삶을 위해 쉬지 않고 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 후보에게 각오를 들어봤다.

-출마의 변은.

"8년간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을 이끈 류한우 군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열정으로 단양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아들딸들이 살아갈 단양 100년 미래를 열어가겠다. 또 군수의 발품이 단양을 바꿀 수 있다는 정치철학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단양군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단양은 83%가 임야로 2개의 국립공원이 지정돼 있어 실제 가용부지는 10% 남짓하다. 하루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보고, 놀고, 자면서 지역 내에서 충분한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 류 군수가 야심차게 추진한 관광산업 등을 잘 마무리해 관광 단양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1000만 관광객 동선과 실태를 전문가적 시각에서 다시 분석하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호반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산업을 새롭게 개발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확대시켜 지역 경기 활성화를 견인하겠다."

-단양군 인구감소 대책 방안은.

"단기적으로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사업을 잘 발굴해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다. 지역 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지원, 교육 등을 통해 홀로 설 수 있도록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 또 귀농귀촌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전원마을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 귀촌 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하겠다."

-시멘트산업과 환경오염 감축 및 피해지역 보상방안은.

"시멘트 자원시설세 법제화 노력으로 국회 행안위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뤄져 가고 있다. 지방세법과 지방재정법 개정, 국회에서 하는 것이 많다. 법이 개정되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은 국회의원이 아닌 군수나 지역민의 역할이라 본다. 예를 들어 경주 방사성 폐기물 저장소는 정부에서 지역에 많은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설치했고 또 저장수수료도 받고 있는데 단양은 이보다 더 심한 환경폐기물을 반입하는데도 이렇다 할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폐기물을 세금으로 법제화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연간 300~400억의 추가 세원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적 논의를 거치면 충분히 법제화가 가능하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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