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정용래 민주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민선7기 재임 성과 바탕으로
디지털·마을 역량 강화 중점
사회적 약자 보호도 힘쓸 것

▲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민선 8기에는 공동체 문화 조성과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두고, 유성을 우리나라 으뜸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는 민선 7기 유성구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유성구의 오랜 숙원사업을 대거 해결했다.

학하·상대동 분동, 유성구 보건소 신청사 이전 등 행정 인프라를 구축했고,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시외버스정류소 이전, 도안 갑천친수구역 조성도 이뤄냈다.

또 온천관광 거점지구 선정, 스타트업 파크 조성, 계룡스파텔 재정비, 동별 마을축제 분산 개최 등을 통해 유성의 문화 관광 특구 명성도 되찾았다.

이러한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유성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경쟁력 1위, 행정서비스 평가 1위에 올랐고, 감사원이 평가한 100년 후 살아남을 도시로 전국 8곳 중 1곳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고, 유성이 우리나라 으뜸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어떠한 도전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정 후보는 "대덕연구단지 등 우리나라 과학도시로 대표되는 유성이 대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것은 유성의 숙명"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성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빅데이터·AI 활용 행정,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민선8기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가 민선 8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항은 디지털 역량과 마을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도시 유성’ 구현이다.

코로나 이후 촉발된 디지털 시대에 맞춰 어르신, 장애인, 소상공인 등 디지털 전환에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 디지털 포용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유성의 13개 동의 각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고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 유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첨단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오히려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민선 7기는 유성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위해 초석을 놓은 단계에 불과하다"며 "민선 8기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더욱 힘 써 유성을 전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도전적이며 앞서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 얽매여 있는 상대후보와 달리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나아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는 재선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 후보는 "일 잘하는 구청장, 전국 최초 수식어를 얻을 수 있던 것은 구민들 덕분"이라며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앞으로 나아 갈 수 없다. 항상 구민들과 소통하고 열려있는 정용래가 유성을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미래도시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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