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
축산업 종사… 성실함·추진력 장점
스마트팜·1억 성장 프로젝트 공약
젊은 이들이 영동 이끌 수 있어야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는 "군정 운영의 제1원칙으로 영동 경제 활성화에 두고 지역 경제가 풍요롭게 발전하는 영동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다 함께 성장하는 영동군 건설’ 정 후보를 만나 영동의 미래를 들어봤다.

-출마의 변.

"저는 영동군에서 평생 동안 살아온 사람으로서 늘 영동군의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잘하는 정책도 있었고,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우리 영동군을 더 나은 곳,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정부와 함께 정영철이 책임지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나가겠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장점이라 생각하는 점은.

"저와 대결을 펼치는 두 후보는 행정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행정 경험은 군정 운영을 위한 덕목이지만, 한편으로 창의력이나 도전정신이 떨어지는 약점도 있다. 영동군민들이 지난 두 명의 군수를 모두 사업가 출신을 뽑은 이유이다. 저 또한 평생 축산업에 종사하고 10여 년간 사업을 했다. 축협조합장을 통한 행정 경험도 있다. 저의 장점은 부지런함, 결단력, 추진력이라고 생각한다. 늘 배우는 자세로 인생을 살며, 한번 결정한 일은 절대 물러남이 없이 밀어붙였다. 사업으로 성공한 이유가 바로 이 결단력과 추진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민선8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은.

"역점 공약으로 먼저 전국 최대의 스마트팜 건설이다. 영동군의 농업이 점차 낙후돼 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더 이상의 농업 미래는 없기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영동군의 미래농업을 살리기 위해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을 건설하고자 한다. 군내 3곳에 주요 거점을 만들어서 젊은 농부와 귀농인을 양성하고 수출되는 영동군의 과일을 전략적으로 키울 생각이다. 다음으로는 1억 성장 프로젝트이다. 영동군에서 아이를 낳으면 22세까지 1억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을 낳지 않는 이유를 보육과 교육비를 제일 큰 이유로 뽑기에, 그 부분을 영동군이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군민분들에게 정영철은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한다고 말하고 싶다. 영동군은 그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도시에 비해 대우받지 못한다는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그렇다. 이런 소외감이 영동군을 떠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들을 돕고 또 지원하겠다. 무엇보다 영동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영동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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