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충청권 광역 자치단체장 후보 2차 빅데이터 분석 ▶10~11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청투데이는 지난 10일에 이어 충청권 광역 자치단체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역시 ‘썸트렌드(https://some.co.kr/)’를 활용했다.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블로그, 뉴스, 트위터(리트윗포함)가 분석 대상이다. 분석기간은 2022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다.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들의 언급량은 1차 빅데이터 분석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보다 많은 언급량과 연관어, 긍·부정어를 추출하기 위해 포함어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국민의힘’과 ‘국힘’을 넣었다. 또 2차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리트윗이 급증했다는 특징이 있다. 리트윗은 트위터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다시 올리는 것을 말한다. 리트윗 역시 SNS이용자의 의사표시이기 때문에 포함시켰다.

4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중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분석에는 제외어로 ‘사하’를 포함시켰다. 부산시 사하구청장 선거에 최민호 예비후보가 등록했었기 때문이다. 제외어에 ‘사하’를 포함시키면 세종시 최 후보의 언급량은 443에서 433으로 10건 하락하지만 연관어에서 부산 관련 단어가 없어지는 등의 보정이 이뤄졌다.

경선 및 후보 선출과정이 주로 언급됐던 1차와 달리 2차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공약 및 정책 등이 연관어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다만 공약 및 정책 관련 연관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서 더 많이 언급됐고, 국민의힘 후보는 관련 인물에 대한 단어가 많이 나왔다. 이 같은 차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과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전략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