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김경훈 민주 대전 중구청장 후보
도시재생사업 신속 추진 강조
아이들·어르신 위한 공약 제시
‘보문산 관광 휴양단지’ 조성도

▲ 더불어민주당 김경훈 대전 중구청장 후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신속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노후화된 중구를 3대가 행복한 중구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훈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노후화 된 중구의 탈바꿈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도시재생사업의 신속한 추진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중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26개 도시재생사업을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로 속도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도시재생사업에 전담공무원제를 도입해 각 사업장 별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며 "신속한 행정업무처리로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내면 중구에도 생기가 돌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를 통해 중구의 주거·상업시설을 개선하고, 고령층과 아이들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면 중구는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 자신한다.

또 그가 ‘3대가 행복한 중구’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아이들과 어르신의 처우 개선이다.

우선 아이들에게는 교육플랫폼 ‘중구 路’를 구축, 과목별 인터넷 강의를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 2000명에게 4대 보험 전액 지원 △소득 하위 70% 이하 고령자 일자리 1000개 창출 △AI로봇 ‘효돌이’를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편익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라며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르신 세대는 물론 자녀들도 부모님의 케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보문산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문산에 체류형 숙박시설을 구축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발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보문산과 대전오월드~대사동전망대~사정공원~무수동 치유의 숲~뿌리공원까지 연계 개발하고, 이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전기열차)을 도입해 보문산 일대를 문화와 관광 휴양의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지역에 대한 사랑’이라고 강조한다.

건설회사에서 CEO까지 올랐던 만큼 실무 경험에서도 상대 후보에 비해 우위에 있을 뿐 아니라 중구를 기반으로 12년 간 선출직 시·구의원을 역임, 중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구를 사랑하는 후보가 구청장이 되어야 한다"며 "따뜻한 가슴과 뜨거운 열정,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김경훈이 중구의 찬란한 명예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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