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박정현 민주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스마트그린 혁신도시 추진 박차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 등 공약
"주민참여 확대로 발전 앞장설 것"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덕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대덕을 충청권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는 지난 4년 간 환골탈태(換骨奪胎) 수준으로 발전한 대덕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선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후보가 민선 7기 대덕구청장을 지내는 동안 대덕구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연축지구 그린벨트 해제, 연축지구 혁신도시 지정이 이뤄졌고, 대덕구청 신청사 건립 본격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등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대덕형 사회적 경제모델 개발 등 골목 경제를 활성화시켜 소상공인 보호에도 앞장섰다.

그는 민선 7기는 대덕 발전의 기반을 닦아 놓은 시기에 불과하다며 민선 8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대덕의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다.

박 후보는 "민선 7기동안 숙원사업 해결과 풀뿌리 생활민주주의 정착, 기후위기에 대응한 선제 정책추진, 도시재생 뉴딜, 복지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민선 8기에는 돌봄 문제 해결, 연축지구 스마트그린 혁신도시 추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대덕의 인구를 20만명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축지구에 첨단과학기술 기관을 유치해 제2 대덕특구를 조성하고,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 환경 친화 복합행정타운을 건립해 연축지구 스마트그린 혁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완벽한 돌봄시스템을 구축, 젊은 인구 유입에 힘써 현재 약 17만 5000명 수준인 대덕구 인구를 2030년까지 20만 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조차장역 복합 주거문화단지 조성 △기후위기 대응 맞춤형 선도도시 육성 △전 생애 평생 돌봄 △청년이 일하기 좋은 도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대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동서남북이 단절된 대덕구를 연결과 소통의 도시로 만들고, 산업단지 내 RE100 참여기업 확대, 주민참여 탄소중립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도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대덕형 사회주택 공급과 청년주거복지를 실현하고 대전산업단지 대전환을 통한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 대덕형 청년 일자리 모델 구축 및 민·관·학 상생협력 청년 일자리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대덕구의 발전 공약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국 그 것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와 주민들과 소통 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은 이미 민선 7기를 통해 입증했다"며 "민선 7기 가장 중점을 뒀던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대덕구민들과 대덕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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