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개최 3년만… 29일까지 개최
5일간 다녀간 관광객 4만명 넘어
어린이 체험 ‘광어 맨손잡기’ 인기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제16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연일 구름 같은 인파가 찾아오며 흥행몰이에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린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총 2만 5000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18일까지 평일을 포함한 5일간 총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는 평소 맛보기 어려운 자연산 대광어와 살집이 두터운 자연산 도미(참돔)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광어 맨손잡기, 어부 아저씨의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주말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광어 맨손잡기 체험<사진>은 오전 중에 참여 티켓이 다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티켓은 체험 당일에 현장에서 판매한다.

현장 먹거리 부스에서는 광어·도미 회와 매운탕을 1kg 3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활어 판매장에서는 1kg 2만원~2만 5000원(당일 시세에 따라 변동)에 진공포장으로 판매한다.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이번 축제는 이달 29일까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잃었던 지역 활기를 되찾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방문한 관광객도, 어민도, 상인도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며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운 축제를 만드는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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