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팬스 미설치 등 주민 민원 잇따라

지난 18일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일원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사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민원이 발생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지난 18일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일원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사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민원이 발생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지난 18일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일원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사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민원이 발생했다.(사진/박병훈 기자)
지난 18일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일원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사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민원이 발생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지난 18일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일원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사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민원이 발생했다.

시공업체는 안전팬스를 설치하지 않고 철거물 낙하 사고에 대비없이 공사를 진행했으며 도로 폭이 좁은 곳으로 평소 행인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옥천군 행복주택건립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옥천읍 삼양리 232-2 일원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308억원을 들여 200세대 아파트 2개동과 부대시설 등을 건설한다.

군은 지난 2018년 12월 LH공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12월 공사에 착공했다.

공사를 맡고 있는 태진건설 김경식 안전부장은 "안전팬스를 계속 설치하고 있었으며 이날 장비를 이용한 공사를 하기위해 불가피하게 안전팬스를 잠시 철거 했으나 공사완료 후 지금 다시 설치하고 있다"며 "민원인이 말한 부분에 억울한 부분이 있다. 특히 철거중 물을 안 뿌리고 있었다고 했는데 계속 뿌리다가 일하시는분이 잠깐 다른 것을 하다가 그사이 안뿌린 것을 가지고 민원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A(58) 씨는 "새벽에 굴삭기가 노후된 건물을 철거하기 시작하자 벽체가 뒤로 넘어지고 먼지와 작을 돌이 사방으로 날아 다니며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위협을 가했다"며 "안전팬스도 없이 철거하면서 먼지가 뿌옇게 물도 안뿌리면서 작업을 하는 것은 주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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