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인터뷰] 송인헌 국민의힘 괴산군수 후보
친환경·유기농에 집중 투자
저출산·고령화 극복 최대 과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것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66)는 지난 10여 년 동안 와신상담하며 입성을 위한 칼을 갈았다. 이번은 네 번째 괴산군수를 위한 도전이다. 송 후보는 "충북도청과 중앙정부, 국회의원과의 두터운 인맥과 능력을 발휘해 친환경·유기농에 집중투자해 괴산군을 부농으로 만들겠다"며 "현장을 뛰는 행동가로서 지역 현안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 해결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괴산군이 나가야 할 방향과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 활력을 잃은 지역 경제 살리에 매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송 후보를 만나 괴산군 미래를 들어봤다.

-이번 도전은 네 번째다. 생각이 남다를 것 같은데.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군민들의 선출을 받지 못했지만 내 자신 아직은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진솔한 삶과 애환을 공감했다. 특히 몸소 겪었던 경험과 방법을 토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장점이라 생각하는 점은.

"괴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했다. 공직에 임용돼 37년 동안 봉직하던 중 20년을 괴산에서 근무했다. 2013년 9월 충북혁신도시관리 본부장을 끝으로 괴산에 내려와 한시도 괴산을 떠나지 않았다. 이에 누구보다도 괴산에 대해 잘 알고 괴산을 사랑하는 괴산사람이다. 충북도청과 중앙, 국회의원과의 두터운 인맥을 기본으로 현장을 뛰는 행동가로서 지역 현안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 해결해 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과 해결방안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침체 된 지역 경기 활성화가 괴산지역 최대 현안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에 따른 혜택과 복지를 바우처제도를 통해 획기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 또 산부인과 분만실 확보 등으로 출산·보육 여건을 개선하겠다. 아울러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계절별 인력수입을 확대·정착화 시키고 친환경 유기농에 집중 투자하겠다. 이와 함께 청년농군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친환경 노동집약형 기업 유치 및 투자를 활성화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막이옛길 시즌2와 읍·면별 스토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으로 체험과 힐링을 통한 관광 활성화로 관광인구 1000만 시대를 선도하겠다."

-반드시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괴산군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침체된 지역 경기 등 복합적 요인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겉으로는 활력이 넘쳐 보이나 내면적으로는 활기차게 군정을 추진해야 할 구심점이 형성되지 않아 군민들도 혼란스러운 실정이다.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정책을 입안하고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주민들 곁에서 동고동락했던 송인헌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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