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허위 제보로 컷오프”… 국민의힘 공천 불복

국민의 힘 신정용 후보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국민의 힘 신정용 후보<사진>가 당의 부당한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원 및 일반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거짓과 허위 제보 내용 때문에 억울하게 컷오프 당했다"면서 "충남도당에 소상히 해명하며 필요한 자료까지 충분히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납득하기 어려운 경선과정으로 모 후보는 탈당 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모 후보 또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선거에서 원팀을 막고, 보수의 이탈을 가져오는 뼈아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자신에 대한 공천배제는 자신이 당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당이 자신을 먼저 배신한 것이며 당원들이 당을 버린 것이 아니라,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공천을 요구하는 군민들의 요구마저 철저히 무시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지난 10여년간 다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청양군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 생각해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청양군수에 도전해 왔다"면서 "만약 군수에 당선이 된다면, 임기 동안 모든 급여를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 할 것이며, 장학재단을 설립해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청양을 만들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무소속 출마에 대한 결여한 의지를 표명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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