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버이 5명 표창 수여

▲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갑순)는 12일 제50회 어버이날 행사를 증평체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홍성열 군수(왼쪽 세 번째)가 표창을 받은 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갑순)는 12일 제50회 어버이날 행사를 증평체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열 군수와 연풍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호선 국회의원, 사회단체장과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유공자 표창, 식후공연 등이 진행되며 어르신의 흥을 돋우고 즐거움을 선물했다.

표창은 평소 효를 근본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뤄 국가 및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효행자와 헌신적인 사랑으로 자녀를 양육해 올바른 인재를 양성한 장한 어버이 총 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지사 표창은 라명흠(65·증평읍 장내2길) 씨가, 군수 표창은 김덕희(74·증평읍 죽리1길), 윤영숙(63·증평읍 창신로), 한근재(62·증평읍 아랫장뜰길) 씨가 각각 받았다. 박소현(48·증평읍 중앙로) 씨에게는 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기념사를 통해 이갑순 회장은 "오늘 이 시간이 늘 부모님의 존재를 귀히 여기고 마음을 헤아려 그 은혜에 감사하고 공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우리 어르신께 힘을 돋우는 의미 있고 소중한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어버이의 희생과 노력을 위로하는 한편 헌신적인 사랑에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며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서, 자식들을 이끌어주는 든든한 기둥이 돼 주시는 어르신을 본받아 우리 군도 공경심과 섬김, 정이 넘쳐나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풍희 의장도 축사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효는 건강한 가정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게 해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주는 소중한 유산이다"며 "오늘 뜻깊은 행사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 군민 모두가 ‘효’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3일에는 도안면 어버이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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