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 메이저 지역 대표 4명 선발
안태건·김태양·박준영·윤형준 선수
지역별 대진 거쳐 한국 대표팀 선발

▲ 세종시 리틀야구 대표 선수. 왼쪽부터 안태건, 김태양, 박준영, 윤형준 선수. 세종시리틀야구단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야구 꿈나무들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열리는 리틀야구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세종시리틀야구단(감독 안상국)은 리틀야구 충청지역 대표팀에 세종시 선수 4명이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최근 전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22 U-12 대한민국 메이저 대표팀을 가리기 위해 지역별 16개 팀과 함께 소속 선수를 선발해 발표했다.

세종시는 충남 B조에 들었고 대전 중구·서구와 함께 한 팀이 됐다. 세종시에서는 안태건(한밭중1), 김태양(보람초6), 박준영(보람초6), 윤형준(새움초6) 등 모두 4명의 학생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대진을 거쳐 한국 대표팀이 되면 아시아·퍼시픽 디비전에 나가게 되고 대륙권에서 우승하면 리틀야구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세종시 선수들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태건 선수는 "연합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전 팀들과 함께 호흡하도록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선수는 "국가대표팀 선발전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형의 조언을 통해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국 세종시리틀야구단 감독은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리틀야구 세계무대의 문이 다시 열려 학생 선수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며 "국제무대를 통해 야구 선수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우고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정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세종=강대묵 기자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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