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심사 통과
전국 최초 군부에서 공인 인증 획득
손상감시체계 구축… 정책 반영 성과
이달 등록 후 내달 선포식 개최 예정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국제안전도시 심사에 통과해 전국 최초 군부에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 공인 심사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공인 온라인 심사는 △예산군 국제안전도시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분야 △추락·낙상예방분야 △자살예방분야 △범죄·폭력예방분야 △재난·재해예방분야에 대한 총 7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또한 분야별로 추진한 총 90개의 안전사업에 대한 발표와 재난·재해예방분야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군은 2018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사업을 위해 각 유관기관과 함께 데이터를 수집하고 손상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안전 정책에 반영했다. 안전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해 국제안전도시 7가지 공인 기준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달 중 군은 국제안전도시센터에 등록 절차를 거친 후 6월 중 공인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사단장 쿠스투브 데일은 공인 온라인 심사를 마친 후 총평을 통해 "예산군은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모두 부합했으며, 예산군의 안전도시 사업이 다른 안전도시 네트워크에도 공유되어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통해 많은 분야에서 개선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예산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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